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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딘 서울 Mood in Seoul
도시나무 DOSINAMU
22시 서울 COVID-19 Seoul
고요한 조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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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EE ZINSOL
도시 나무
DOSINAMU
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시선 끝엔 눈맞춤이 있었다.
묵묵히 그 자리에서 끊임없이 말을 걸고 있었다.
나무의 얘기는 들어볼 법했다.
어두워지면 비로소 도시의 불빛을 감싸고
묘한 분위기를 드러낸다.
오래볼수록 선명하게 다가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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