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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도시 나무

DOSINAMU

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시선 끝엔 눈맞춤이 있었다.

묵묵히 그 자리에서 끊임없이 말을 걸고 있었다.

나무의 얘기는 들어볼 법했다.

 

어두워지면 비로소 도시의 불빛을 감싸고

묘한 분위기를 드러낸다.

오래볼수록 선명하게 다가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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